SK하이닉스, 세계 최초 ‘ZUFS 4.1’ 양산 돌입…온디바이스 AI 최적화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9-11 09:30:52
스마트폰 탑재로 글로벌 기술력 입증
데이터 관리 효율·앱 실행 속도 대폭 개선
▲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ZUFS 4.1’의 양산에 돌입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는는 이번 제품을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구현 능력을 지원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제품은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6월 인증 절차를 마쳤으며 7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ZUFS(Zoned UFS)는 데이터를 용도와 특성에 따라 나눠 저장하는 존 스토리지 기술을 UFS 규격에 적용한 확장형 솔루션이다. JEDEC이 2023년 확장 규격을 발표한 이후, SK하이닉스는 2025년 UFS 4.1을 기반으로 ZUFS 4.1 개발을 완료했다.

ZUFS 4.1은 OS 구동 속도와 데이터 관리 효율을 높여 장기 사용 시 읽기 성능 저하 현상을 기존 UFS 대비 4배 이상 줄였다.

이로써 앱 실행 시간이 45% 단축되며 순차 기록 방식을 도입해 AI 앱 실행 속도는 47% 빨라졌다. 이러한 개선은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AI 기반 모바일 환경에서 최적화된 성능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해 개발한 4.0 버전 대비 오류 처리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 정밀한 오류 감지와 제어장치 전달 체계 개선으로 시스템 신뢰성과 복구 능력이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성공적으로 공급을 시작한 ZUFS 4.1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저장장치를 최적화하기 위한 협업을 통해 개발 양산한 최초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AI 메모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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