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사업 확장 속도…네이버·카카오 새 먹거리 넓힌다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8-13 09:33:02
네이버, 파력 발전 AI 데이터센터 개발사 판탈라사 투자
카카오, ‘카카오비즈 멤버십’ 제휴 늘려 소상공인 지원 확대
▲ [네이버·카카오]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새로운 성장 기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 인프라부터 중소상공인 대상 서비스까지 투자와 사업 확장의 범위도 넓어지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파력 발전 기반의 부유식 AI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판탈라사에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판탈라사는 해상에 띄운 플랫폼에서 파력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AI 연산과 냉각까지 수행하는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있다.

서버 냉각에는 바닷물을 활용하고, 연산 결과는 저궤도 위성 통신망을 통해 지상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판탈라사는 올해 ‘오션-3’ 플랫폼 실증에 나서고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와 함께 재생에너지 기반 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중소상공인 대상 구독 서비스 ‘카카오비즈 멤버십’의 제휴 업종과 혜택을 확대했다고 이날 밝혔다. 월 1만4900원에 광고·마케팅과 매장 운영 등에 필요한 서비스를 묶어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번 개편으로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 청소 서비스 ‘청연’, 학원비 수납 서비스 ‘결제선생’ 등이 새로 추가됐다. 기존 카카오 광고 지원금과 배민상회 할인, 알바몬 채용광고 지원 등의 혜택도 유지한다. 카카오는 앞으로 업종별 수요를 반영해 제휴 서비스를 추가할 방침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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