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시장 1위 수성…출하량 전년 동기보다 3% 늘어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7-15 09:34:39
“보급형 A시리즈 덕”…출하량 증가, 애플·샤오미는 주춤
▲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비교 <자료=카날리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점유율 수치지만 출하량에서는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이며 경쟁사와의 간극을 다시 벌렸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 19% ▲애플 16% ▲샤오미 1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분기와 동일한 점유율이다.

눈에 띄는 변화는 출하량 성장률이다.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반면, 애플은 2% 감소했으며 샤오미는 보합에 그쳤다. 삼성만이 실질적인 출하량 성장을 달성한 셈이다.

카날리스는 “삼성전자가 2분기 보급형 갤럭시 A 시리즈 판매에 힘입어 선두 자리를 성공적으로 지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점유율 4·5위를 기록한 트랜션과 오포는 각각 9%로 나타났으며, 전년과 같은 수치다. 하지만 성장률에서는 트랜션이 2%, 오포가 3% 줄어들며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체 출하량은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2023년 4분기부터 이어온 회복 흐름이 6분기 만에 주춤한 셈이다.

카날리스는 이에 대해 “완만한 소비 심리 회복과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공급업체들이 안정적인 실적을 낸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의 관세 정책과 업계 전반의 양호한 재고 상태가 출하에 영향을 줬으며, 최근 출시된 제품들의 공급도 안정적인 만큼 하반기 시장은 성장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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