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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사진=연합뉴스> |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임대 운영 사업이 대보건설, 풀무원 등 5개 기업들에 몰려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재옥 의원이 21일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을 임대한 189개 중 36%가 상위 5개 기업집단에 의해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휴게소를 운영하는 기업은 대보그룹으로, 계열사인 대보유통·대보건설 등을 통해 총 26개 임대휴게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풀무원(14개), KR(12개), SPC(9개), 바이오시스(8개) 등이 뒤를 이었다.
휴게소를 운영하는 58개 업체 중 45개 업체가 2개 이상의 휴게소를 운영 중이었으며, 이 중 15개 업체는 5개 이상의 휴게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3년간 휴게시설 운영사업에 신규 진출한 업체는 2곳에 불과했고, 이 가운데 1곳은 4개의 휴게소를 운영하는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 자회사의 계열사로 파악됐다.
매년 이뤄지는 휴게소 서비스 평가를 근거로 계약연장 및 신규입찰 시 가산점 부여가 이뤄지는 구조상 기존 업체들이 경쟁에 유리하다는 게 윤 의원의 지적이다.
이들 업체는 도로공사 퇴직자를 임직원으로 고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그들만의 리그’를 공고화하고 있다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
윤 의원은 “국민 편익을 위해서는 휴게소 운영자 간의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를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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