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WS와 ‘에이전틱AI’ 네트워크 자동 설치 기술 개발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5-11-04 09:15:10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모습. / 사진=LG유플러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에이전틱AI(Agentic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자동 설치 기술을 선보였다.

해당 기술은 복잡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설치 과정을 AI가 자체 판단·추론해 수행하는 방식으로, LG유플러스는 기존 대비 설치 시간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자동 설치 기술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트워크 장비처럼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를 AI가 직접 설치·검증하는 것이 골자다.

AWS의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과 ‘스트랜드 에이전트 SDK(Strands-Agents SDK)’를 적용해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며 설치·테스트·문제 해결까지 맡는다.

LG유플러스는 소프트웨어 설계 문서를 사전 학습시켜 개입 없이 인프라 구성, 파라미터 설정, 장애 처리까지 수행하도록 했다.

이 기술은 수작업 중심이던 네트워크 구축 절차를 AI가 대체함으로써 오류 가능성을 줄이고 설치 효율을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전문 인력 확보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국내 중소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들도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술 지원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 시장이 AI 기반 자율 운영 체제로 전환하는 흐름에 맞춰 이번 기술을 자율 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 구현의 핵심 기반으로 본다.

회사는 향후 다양한 에이전트 기반 기술을 확보해 고객 품질 혁신과 AI 네트워크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자율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인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객 품질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하여 밝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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