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회장 최종 후보군 3명 압축… 권광석·김옥찬·황병우

산업 / 김자혜 / 2024-02-15 09:12:45
▲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왼쪽부터),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DG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후보군 최종 3명으로 선정됐다. 향후 2주간 최종후보자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14일 오후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Short-List)으로 권광석, 김옥찬, 황병우 후보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광석 후보와 김옥찬 후보는 외부 인물이다. 권광석 후보는 1963년생으로 우리은행에 입행한 후 IB그룹 부행장, 우리 PE 대표이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옥찬 후보는 1956년생으로 국민은행에 입행한 후 KB국민은행에서 재무관리 본부장, 재무관리 그룹과 경영관리그룹의 부행장 등을 거쳤다. 이후 SGI서울보증 사장, KB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했다.
 

황병우 후보는 1967년생으로 경북대를 졸업한 후 DGB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에서 일을 시작해 대구은행에서 DGB경영컨설팅센터장,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본리동지점당 등을 맡았다. 

 

특히 김태오 DGB금융 회장의 비서실장을 비롯해 경영지원실장과 그룹 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 등을 거치면서 김태오 회장의 DNA를 이어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추위는 사전 공개된 바와 같이 약 4주간에 걸쳐 ‘Short-List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회추위원 및 외부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해 후보자 검증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제고했다.
 

회추위의 프로그램은 ▲회추위원 인터뷰 ▲금융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 전문성 평가 ▲행동 면접(B.E.I) 평가 ▲외부 전문기관 심층 심리검사 등으로 구성했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권광석, 김옥찬, 황병우(가나다순) 등 3명을 최종후보군으로 선정했다.
 

최종후보군은 향후 2주간 ‘최종후보자 선정 프로그램’에 참여해 종합적인 경영 역량을 추가로 검증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CEO 급 외부 전문가 1대1 멘토링과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로 구성돼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금융, 경영 및 리더십 분야의 최고 전문가 4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1대1 멘토링을 통해 후보자에 대해 종합평가를 한다.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는 후보자가 제시하는 그룹의 비전 및 중장기 전략, 실천 과제 등에 대해 회추위원이 평가한다.
 

회추위는 “남은 경영 승계 절차에서도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견지해 최고의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최종후보자를 추천하겠다”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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