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원 UI 8 워치’ 공개…“수면 기반 통합 헬스 인사이트 제공”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6-17 09:01:30
카로티노이드 측정부터 수면무호흡 감지까지
웨어러블로 확장된 건강관리 전략
▲ 삼성전자 원 UI 8 워치 <이미지=삼성전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탑재될 차세대 운영체제 ‘원 UI 8 워치(One UI 8 Watch)’를 17일 공개했다. 한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갤럭시 워치5 이상 사용자들은 이달부터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기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수면’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수면 패턴 분석, 수면 코칭, 수면 환경 최적화,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에 더해, 사용자의 일상 리듬과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시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평일과 주말의 수면 패턴이 다른 사용자, 늦은 밤까지 깨어 있는 사용자도 맞춤형 수면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수면 중 발생하는 혈관계 스트레스 수준, 즉 ‘혈관 스트레스’를 측정해 전반적인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일상적인 스트레스 수치와 차이를 감지할 경우, 수면·운동·스트레스 데이터를 통합해 인사이트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러닝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사용자별 러닝 수준을 1~10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 맞춘 5㎞~풀코스(42.195㎞)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단순 거리 측정을 넘어 개별화된 트레이닝 가이드를 통해 실질적인 운동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웨어러블 최초로 ‘카로티노이드’ 측정 기능도 도입된다. 삼성전자는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활용해 피부 내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단 5초 만에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카로티노이드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스트레스 및 피부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지표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수면은 삼성전자 헬스 전략의 중심에 있어, 신체적·정신적 건강은 물론 사회적 관계와 업무 성과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이제 갤럭시 워치는 수면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 인사이트를 제공해 일상생활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를 통해 사용자가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는 우리의 비전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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