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사우디에 ‘K스마트팜’ 구축·운영

산업 / 김선영 / 2024-07-23 09:18:29
K스마트팜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농식품부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 선정
중소기업과 컨소시엄 구성, 사우디 현지 스마트팜 운영

▲ 지난 22일, 농심 본사에서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 오른쪽부터 에스팜 강성민 대표,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안호근 원장, 아이오크롭스 조진형 대표, 포미트 강기수 대표<사진=농심>

 

[토요경제 = 김선영 기자] 농심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사우디아라비아 시범온실 조성 및 운영)’에 선정, 지난 22일 농심 본사에서 협약식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은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 및 운영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중동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심은 지난 2022년 11월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MOU를 체결하며 꾸준히 중동 스마트팜 진출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국 스마트팜 기업을 대표해 중동 현지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스마트팜 기술력을 선보이게 된다.

농심은 중소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며, 오는 2025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역에서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을 맡게 된다.

또한 생산한 작물은 사우디 현지 파트너사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우선 판매하고, 향후 현지 유통매장인 까르푸, 루루 하이퍼마켓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눈(Noon) 등에도 입점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농심은 이번 사업으로 중동 현지에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스마트팜 패키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작물 연구와 가공, 유통판매 등 스마트팜 연관 산업을 모은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각오다.

사측 관계자는 “컨소시엄 기업들과 함께 사우디 현지에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알리고, 스마트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글로벌 농부 농심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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