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북미 최대 ESS 전시회서 차세대 배터리 라인업 공개

화학·에너지 / 최영준 기자 / 2025-09-09 08:57:27
美 시장 최적화 ‘올 아메리칸’ 전략…SBB·UPS·각형 등 차별화 기술력 강조
▲ 삼성SDI 임직원 모델이 SBB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SDI>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삼성SDI가 북미 최대 에너지 산업 전시회 ‘RE+ 2025’ 무대에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All-American, Proven & Ready(올 아메리칸, 프루븐 & 레디)’라는 슬로건 아래 현지 생산 역량과 ESS 기술 차별화를 전면에 내세운 자리였다.

삼성SDI는 이번 행사에서 ▲SBB ▲UPS ▲각형 ▲USA 프로덕션 ▲어워드 등 5개 전시 존을 구성했다. 이 가운데 핵심은 20피트 컨테이너형 전력용 ESS 배터리 솔루션 ‘SBB’다.

삼성SDI는 내년 미국 현지 생산 예정인 차세대 모델 ‘SBB 1.7’과 ‘SBB 2.0’을 공개했다. SBB 1.7은 NCA 배터리 적용으로 같은 크기에서 기존 대비 용량이 17% 늘었고, SBB 2.0은 LFP 배터리를 탑재해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면서 에너지 밀도 약점을 극복했다.

SBB에는 AI 기반 사전 고장 진단, 수명 예측 알고리즘과 자체 소화 기술이 적용돼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장수명을 확보했다.

UPS 존에서는 고출력 UPS용 배터리 ‘U8A1’을 전시했는데, 이 제품은 지난 5월 독일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각형 존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를 인정받고 있는 삼성SDI 각형 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USA 프로덕션 존과 어워드 존에서는 미국 내 공급망 체계와 수상 이력을 소개했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프라이빗 미팅룸을 운영하며 현지 고객사와의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 삼성SDI의 차별화된 ESS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적된 각형 배터리 노하우와 현지 생산 역량으로 글로벌 최대 ESS 시장인 미국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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