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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본인 소유의 골프장(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두번째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
[토요경제 손규미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중 총격을 받았으나 다치치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붙잡혀 구금됐으며 사법 당국은 이번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으로 보고 조사중에 있다.
미국 현지 주요 매체에 따르면 15일 오후(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소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코스의 5번과 6번홀 사이를 이동하고 있었으며, 거액 기부자인 스티프 위코프와 라운딩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당시 용의자는 골프장 밖에서 울타리를 통해 AK 유형 소총의 총구를 들이댔고,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몇 홀 앞서 가고 있던 경호국 요원이 이를 포착해 대응 사격했다. 남자는 소총을 떨어뜨리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달아났으나 골프장이 위치한 팜비치카운티 인근 마틴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스티븐 청 트럼프 대선 캠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인근에서 총격이 있은 뒤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연방수사국(FBI) 측은 이번 총격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 약 두 달만에 발생했다.
앞서 지난 7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야외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오른쪽 귀 윗부분에 부상을 입었고, 수사 당국은 이를 암살 시도로 규정한 바 있다. 암살 미수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층 강화된 경호 지원을 받고 있다.
일례로 야외 유세를 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방탄 유리로 둘러싸인 가운데 연설을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직후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자신은 안전하다면서 “아무것도 날 늦추지 못할 것이다. 난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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