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에 글로벌 체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유치

부동산·건설 / 양지욱 / 2025-09-04 08:49:44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만다린 오리엔탈’ 과 운영 계약 체결
2030년 개관 예정, 128실 규모, 미식·웰니스·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경험 제시
▲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조감도<사진=한화>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한화가 2030년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에 128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만다린 오리엔탈 서울’을 개관한다.

한화는 지난해 12월 착공을 시작한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파트너사로 영국계 자딘 매더슨 그룹 계열사인 ‘만다린 오리엔탈(Mandarin Oriental Hotel Group)을 확정하고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홍콩·방콕·뉴욕·파리 등 전세계 44개 호텔과 12개레지던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그룹이다. 한국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만다린 오리엔탈’은 서울역이 지닌 지리적·문화적 허브로서의 상징성과 미래 가치를 높이 평가해 국내 첫 브랜드 도입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 만다린오리엔탈 뉴욕 MO LOUNGE<사진=한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은 단순한 부지 개발을 넘어 서울 도심의 구조와 기능을 새롭게 재편하는 도시혁신 프로젝트다. 서울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 약 3만㎡ 부지에 연면적 34만㎡,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의 5개 동으로 조성되며, MICE시설·프라임 오피스·호텔·레지던스·상업·문화 공간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단지로 완성될 예정이다.

한화 SPC 관계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은 서울의 미래를 바꿀 랜드마크 프로젝트”로서 “이번 협업은 럭셔리 호스피털리티(Hospitality) 분야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 ‘로랑 클라이트만’ 최고경영자(CEO)는 “역동적인 문화·경제 허브인 서울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만다린 오리엔탈은 서울의 본질을 담아내는 경험과 더불어 고객들이 기대하는 서비스와 디자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CJ, 중앙일보 인수전 막판 등판…이재현의 투자 공식과 다른 세 가지 변수

    CJ, 중앙일보 인수전 막판 등판…이재현의 투자 공식과 다른 세 가지 변수

    예비입찰에 불참했던 CJ그룹이 중앙일보 본입찰을 사흘 앞두고 다우키움그룹과 공동 인수를 추진하면서 막판 행보를 바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현 회장의 기존 투자 결정 패턴에 비춰 새로운 제안이나 거래조건 변화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다우키움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9일 중앙일보 인수 본입찰에 참

    2
    정의선 6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현대차 밖' 성장…현대제철·현대캐피탈 해외 확장

    정의선 6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현대차 밖' 성장…현대제철·현대캐피탈 해외 확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취임 6년 동안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주요 계열사의 사업구조도 달라졌다. 완성차 생산과 판매를 지원하던 계열사들이 외부 고객과 독자적인 시장을 확보하면서 그룹의 수익 기반을 넓히고 있다.14일 취임 6주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 체제에서 주목할 변화는 현대차그룹의 수직계열화가 새로운 성장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정몽구 명예회

    3
    정의선 6년, 현대차그룹 '추격자의 문법' 바꿔…공장, AI·로봇 키워

    정의선 6년, 현대차그룹 '추격자의 문법' 바꿔…공장, AI·로봇 키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취임 6년의 핵심 변화는 자동차 제조기반의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는 데 있다. 기존 공장과 공급망을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의 실증 및 사업화 기반으로 활용하면서 자동차 중심의 산업구조를 확장하고 있다.14일 취임 6주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은 2020년 10월 14일 정몽구 명예회장으로부터 그룹 경영을 이어받았다. 정몽구 체제가

    4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로비 2022년 종료 신고…신설법인은 해외투자 규제 대응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로비 2022년 종료 신고…신설법인은 해외투자 규제 대응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사업이 법인 재편을 거치면서 미국 정부 대응체계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과거 로비업체의 활동 종료 신고가 확인된 가운데 올해 신설법인이 체결한 계약에는 해외투자 규제 준수가 공식 의제로 등장했다.16일 토요경제가 미국 연방의회 로비활동 공개시스템(LDA)과 SK하이닉스 공시를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대표이사 곽노정)의 미국

    5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K-GX 핵심사업…수소·전력비와 강재 수요가 관건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K-GX 핵심사업…수소·전력비와 강재 수요가 관건

    정부가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을 한국형 녹색대전환(K-GX)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기술 실증과 함께 청정수소·전력의 조달비용을 낮추고 자동차·조선업계의 저탄소 강재 구매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상용화의 관건이다.14일 산업통상부와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일 발표한 K-GX 전략에서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포스코그룹(회장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