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울산’, 현대·롯데는 ‘서울’서 대형 도시정비 사업 수주 ‘낭보’

부동산 / 양지욱 기자 / 2025-06-30 08:45:00
삼성물산, 7000억원 규모 ‘울산 남구 B-04구역’ 수주… 누적 5조7000억원
현대건설 컨소시엄, ‘미아9-2구역’ 시공권 획득… 누적 수주 5조5000억원 돌파
롯데건설, 문정동 가락1차현대 재건축 사업 수주… 상반기 ‘3조 클럽’ 입성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울산 남구 B-04구역 재개발사업과 서울 미아 9-2구역 및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 조합은 지난 28일 각각 시공사 선정 조합 총회를 개최해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컨소시엄, 롯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의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은 5조7000억원, 현대건설은 5조5000억원을 돌파했으며, 롯데건설은 3조클럽에 입성했다.

 

삼성물산, 7000억원 규모 ‘울산 남구 B-04구역’ 수주… 누적 5조7000억원

 

▲ 래미안 엘리미엄 울산 조감도<이미지=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지난 28일 울산 남구 B-04구역 재개발사업 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대에 지하6층~지상28층 규모의 총 11개동, 144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6982억원 규모다.

울산 남구 B-04구역 재개발은 신정초·옥동중·학성고 등이 근접해 교육환경이 뛰어나며, 태화강 및 남산근린공원과 울산대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여기에 2029년 울산 도시철도 트램 1호선이 구축될 예정으로, 역세권의 편리한 교통환경까지 갖출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우수한 학군을 강조한 ‘래미안 엘리미엄(ELIMIUM) 울산’을 제안했다.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의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5조7195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하반기에도 개포, 여의도 등 핵심 입지 사업장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미아9-2구역’ 시공권 획득… 누적 수주 5조5000억원 돌파
 

▲ 서울 강북 미아9-2구역 재건축사업지 조감도<이미지=현대건설>

‘미아9-2구역 주택재건축사업조합’은 지난 2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시공사로 확정했다.

미아9-2구역 재건축사업은 총 공사비 6358억원 규모로, 서울 강북구 미아동 137 일원 10만2371.6㎡ 부지에 지하 6층에서 지상 25층, 총 22개 동, 1759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미아사거리역을 도보 이용이 가능한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북서울꿈의숲’이 인접한 자연환경과 신일고·영훈국제중·영훈고 등 명문 학군이 밀집해 주거 선호도가 높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인 아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북한산과 북서울꿈의숲 등 주변 자연환경에서 모티브를 얻은 특화 외관 디자인을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 5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구리 수택동 재개발 등 대규모 사업 수주 성공에 이어 하반기에도 압구정2구역 재건축과 성수1구역 재개발 등 대어급 사업지를 확보하며 7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 1위 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문정동 가락1차현대 재건축 사업 수주… 상반기 ‘3조 클럽’ 입성

 

▲ 가락1차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이미지=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공사비 규모 4200억원의 문정동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상반기 누적 3조원을 돌파했다.

가락1차현대 재건축 사업은 서울 송파 가락1차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21층, 아파트 8개동, 총 86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4167억원이다.

롯데건설은 본 사업지에 잠실 롯데월드타워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아파트 단지 일대에 약 2204평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제안했다. 단지안에는 롯데건설의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를 적용해 사계절 테마정원, 총 1.5km에 달하는 3개의 순환 산책로도 배치한다.

해당 일대는 도보권에 문정초·문정중·문정고가 있고, 자율형 사립고인 보인고도 가까워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롯데건설은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하이엔드 브랜드 ‘문정 르엘’을 적용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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