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시선] 정몽구 명예회장 건강이상설에 현대차그룹주 급등…배경은

산업 / 주은희 / 2024-06-15 07:01:12
사측 "풍문 사실무근"

증권가 화들짝, 정몽구 명예회장 위독설에 현대차그룹주 급등락

 

▲ 사진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토요경제 = 주은희 기자] "현대가(家) 관련주가 크게 출렁였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건강이상설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지라시 형태로 유포돼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현대차 그룹주들은 강세를 보였는데, '그룹의 핵심'인 현대모비스는 7.45%, 현대글로비스는 5.23% 각각 상승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주가의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건강이상 루머가 퍼지면서 현대차그룹 일부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후 공시를 통해 "상기 풍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1만 6500원(7.45%) 오른 23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4.45% 오른 25만 3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 지분을 21.64%를 보유하고 있는 등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의 출자구조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로 이어지고, 이 구조에서 현대모비스는 정점에 위치한다. 다른 그룹과 비교하면 지주회사와 같은 격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정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 지분 7.19%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9400원(5.23%) 올라 18만 9000원을 기록했다. 역시 장중 20만 1000원까지 11.92%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장중 정 명예회장의 사망설이 유포되면서 주가 변동폭이 커졌다.

 

한편 이날 카카오톡 등 SNS을 중심으로 "정 명예회장이 서울아산병원 VIP 병실에서 사망했고, 오는 17일 관련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는 풍문이 확산됐다.

 

정 회장은 1938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만 86세의 고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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