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해양공학 여성인재 발굴한다

산업 / 이강민 / 2025-03-09 07:33:46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여학생 초청, 야드 투어 및 멘토링 행사 진행
“여성인력 확대는 다양성 제고를 위한 핵심 과제...일하고 싶은 회사 만들 것”
▲ 차세대 여성공학인재 야드 초청 행사 <사진=HD현대>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HD현대가 조선해양분야 여성 공학 인력 확대와 역량 강화에 나선다.

HD현대는 지난 7일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에서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여성 공학 인재 야드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HD현대는 학생들의 직무 이해도와 실무 감각을 키우고, 공학도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야드투어 및 LNG운반선 승선 ▲여성 리더와의 만남 ▲채용 및 복지제도 소개 ▲연구시설 견학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HD현대는 ‘여성 리더와의 만남’이 참가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HD현대의 여성 임원, 직책자 등 조선소에서 활약하는 여성 리더들과 소통하며 조선업 분야에서 여성으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비전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선해양공학과 학생들이 주로 진출하는 설계기술직 및 연구직의 경우 사무기술직에 비해 여성인력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다. HD현대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실제 여성인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GRC 커리어 멘토링’ 등의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학생 중 1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선소에서 활약하는 롤모델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조선해양공학도로서의 미래에 있어서도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직의 다양성 제고를 위한 여성인력 확대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과제”라며 “여성인력 육성 및 일·가정양립 제도를 통해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여성 임직원 비율을 확대해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23년 12월에는 2030년까지 여성 채용 비율을 3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여성 임직원이 임신·출산할 때마다 각각 500만원씩, 총 1천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여성 임직원의 일과 육아 병행을 지원하고 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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