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대안식품 R&D 고도화로 시장 혁신 이끌 것…‘식물성 순대’ 개발”

산업 / 이슬기 / 2024-03-05 12:00:20
▲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순대실록 대학로본점에서 열린 신세계푸드의 대안식품 설명회 ‘베러클래스(Better Class)’에서 민중식 R&D센터장이 대안육, 대안유 등 대안식품의 개발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대안식품 연구개발(R&D) 역량 고도화를 통해 대안식품 시장에서 혁신과 성장을 다짐했다.


4일 신세계푸드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순대실록 대학로본점에서 대안식품 개발방향 설명회 ‘베러클래스(Better Class)’를 열고 꾸준히 성장하는 글로벌 대안식품 시장의 전망에 따른 대안식품 개발방향을 설명하고, 자체 연구개발로 개발한 대안육, 대안유, 대안치즈 등을 선보였다.

우선 대표적인 동물성 식품으로 여겨지는 순대를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선보였다. 또한 식물성 순대 개발을 넘어 순대 맛집의 레시피와 접목한 밀키트를 개발해 소비자들이 대안식품을 거부감 없이 맛있고 간편하게 즐기며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선보인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은 신세계푸드가 프리미엄 순대 전문점 순대실록과 ‘더 나은 음식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음식 선택권을 제공하자’는 뜻을 모아 6개월간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이 제품은 평소 순대를 즐기지 않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신세계푸드가 100% 식물성 원료로 자체개발한 식물성 순대다. 순대실록의 170시간 숙성 비법 레시피를 접목한 냉동 밀키트로 출시됐다.

 

▲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식물성 순대 <사진=이슬기 기자>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에 쓰인 식물성 순대는 대두단백, 당면, 양배추, 당근, 양파, 마늘 등 식물성 원료로 사용해 순대의 탱글한 식감을 설렸다. 카카오 분말로 순대의 색상을 구현한 누드 순대로, 순대실록의 대표 메뉴인 순대곱창볶음 양념과 채소를 한 번에 넣어 가정에서도 순대실록 매장에서 먹던 순대볶음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리도 밀키트에 담긴 식물성 순대, 양념, 채소 등을 해동한 후 프라이팬에 15분간 볶아내면 완성된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은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몰과 ‘유아왓유잇’ 코엑스점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1팩(650g) 1만4980원이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순대를 활용한 순대찜, 순댓국 등의 메뉴도 함께 공개했다. 특별히 이날 함께 제공된 메뉴들은 육수부터 양념까지 메뉴에 사용된 모든 재료를 신세계푸드가 자체개발한 100% 식물성 소재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신세계푸드는 귀리, 쌀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식물성 우유와 라떼, 식물성 치즈 플래터 등을 선보였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쌀 품종인 ‘가루쌀’을 활용해 자체개발 중인 라이스 밀크도 소개했다.

 

신세계푸드는 ‘더 좋은 음식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대안육, 대안유 등 다양한 대안식품을 적극적으로 개발 중이다. 식물성 대안식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더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메뉴를 개발하겠다고도 밝혔다.


민중식 R&D센터장은 “현재 신세계푸드의 대안식품 기술은 기존 식품과 같은 맛과 품질을 구현하는 수준을 넘어 영양학적으로도 더 뛰어난 식품을 만드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대안식품 연구개발 역량을 고도화해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대안식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부터 대안식품 연구개발을 시작한 신세계푸드는 2021년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2023년에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론칭했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간편식(PMR, Plant-based HMR)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으며 오프라인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등 대안식품 경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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