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넷마블, ‘카르마·이블베인’으로 유럽 공략…“어라이즈 흥행 이어갈 것”

IT·플랫폼 / 최영준 / 2025-11-14 07:00:09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넷마블이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차세대 라인업 전략을 공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로 ‘어라이즈’의 글로벌 흥행을 잇고, 콘솔·PC 협동 액션 ‘프로젝트 이블베인’으로 북미·유럽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청사진이다.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공동인터뷰에는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 권도형 넷마블네오 총괄 PD, 최동수 넷마블몬스터 기획팀장이 참석해 신작 개발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 사진=최영준 기자


◆ “어라이즈보다 더 큰 규모로”…‘카르마’ 2026 상반기 노린다

문준기 본부장은 카르마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작년 어라이즈 성공 규모 보다 훨씬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시 일정은 2026년 상반기로 못 박으며 “유저들의 피드백에 따라 폴리싱하며 일정을 맞추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카르마는 로그라이트 액션 RPG로, 반복 플레이 누적으로 성장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권도형 PD는 원작의 비어 있는 시간대를 다루는 서사 방향에 대해 “차원의 틈새에서 성진우가 27년간 어떤 일을 겪었는지 이야기적인 색깔과, 군단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잘 어필될지가 우리 과제이자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투 설계에 대해서는 “쿼터뷰에서 할 수 있는 전투에 대한 것을 좀 더 끌어올리고 싶어 기존 쿼터뷰 보다 리액션을 다양하게 하고, 호쾌한 액션에 대한 느낌을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무기 설계 방향도 “유저가 모든 무기를 다 해보고 싶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열린 넷마블 공동인터뷰에 참석한 권도형 넷마블네오총괄PD와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 / 사진=게임기자단

◆ ‘이블베인’, 레이븐 세계관 확장한 협동 액션…“4인 코어 플레이 중심”

같은 자리에서 소개된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4인 협동 액션 신작이다. 최동수 기획팀장은 현재 상태를 “그래픽, 사운드 비주얼적인 부분을 포함해 많은 부분을 개선해야 하고 최적화를 해야 하는 부분도 많다”고 설명했다.

전투는 협동 중심으로 설계된다. 그는 “공개된 장면만 보면 싱글플레이로 볼 수 있다. 향후 추가적으로 진행할 테스트에서는 협력성 있는 부분, 자기 역할을 부여할 구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본부장은 게임 방향성에 대해 “4인 협동까지는 현재 구현이 완료된 상태”라며 “레이븐 본연의 액션성을 살린 4인 코어 플레이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 이 프로젝트다”라고 설명했다.

플랫폼은 PC·콘솔 집중 전략이다. 이 본부장은 “전쟁 상황, 협동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커뮤니케이션 등을 감안했을 때 모바일 보다는 PC·콘솔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그쪽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모델에 대해서는 “패키지·프리투플레이 정의가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유보적 입장을 유지했다.

▲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열린 넷마블 공동인터뷰에 참석한 최동수 넷마블몬스터 기획팀장(왼쪽), 이정호 넷마블 사업본부장 / 사진=게임기자단


이번 넷마블 공동인터뷰의 핵심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카르마로 ‘어라이즈’를 잇는 글로벌 후속작을 만들겠다는 확신과 이블베인으로 콘솔·PC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넷마블이 RF 온라인 넥스트·세븐나이츠 리버스·뱀피르 등으로 체질 개선에 들어간 만큼 카르마·이블베인 두 작품은 내년 이후 외형 성장과 플랫폼 다변화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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