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게임업계 3N, ‘인재 키우기’ 경쟁 돌입

산업 / 임재인 / 2021-04-19 15:58:40
'귀한 인재', 연봉 인상으로 지키고, 근무환경 개선으로 모시고…이젠 직접 키운다
(자료=엔씨소프트)

[토요경제=임재인 기자] 게임업계가 ‘연봉인상’, ‘인재 모시기’에 이어 ‘인재 키우기’ 경쟁의 서막을 올렸다. 개발자 등 인재 지키기로 촉발된 급여인상, 인재 채용에 잇따라 인재를 육성하려는 낌새가 나타나고 있는 모양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을 중심으로 인재를 본격적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넥슨은 본격적으로 ‘인재 경영’에 나선다. 지난 2월 전 직원 연봉 인상을 가장 먼저 발표한 데 이어 직원 복지 확대를 통한 ‘워라밸’ 확보에도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넥슨은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중대조사 지원제도’, ‘20년 근속 포상 제도’ 등 신규 복지 제도 도입과 여섯 번째 사내 어린이집 개원, 육아휴직 기간 상향, 대출 한도 증액 등 기존 제도의 확대 소식을 알렸다.


이 외에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넥슨 사내직원 대상 특화교육’, ‘명사 특강’ 등 지식공유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넥슨 마일리지(연 250만 원)’, ‘사내 스터디’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넷마블은 대학생 서포터즈 ‘마블챌린저’ 16기를 모집한다.


지난 2013년 발족한 이후 8년간 운영 중인 ‘마블챌린저’는 넷마블에서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임업계 대표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인원들은 차후 넷마블 입사지원 시 서류 전형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수료증 발급, 매월 활동비 지급, 실무자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이에 더해 앞서 수료한 마블챌린저 1기에서 15기까지의 인원들과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유대 관계도 쌓을 수 있다.


이번 마블챌린저 16기로 선발된 인원들은 현업 실무자와 함께 게임 공략?리뷰 포스팅, 뉴미디어 홍보 콘텐츠 제작, SNS핫 이슈를 분석하는 트렌드 리포트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병행한다. 또한 넷마블의 온?오프라인 행사 진행 등 다양한 실무 경험도 함께 쌓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2021 NC 펠로우십’을 진행한다.


‘NC Fellowship’은 AI 연구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이다. 국내 주요 대학에서 AI 관련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참여한다.


엔씨에 재직 중인 AI 전문 연구원들이 함께 과제를 수행하면서 참가자들이 유능한 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엔씨는 ‘NC Fellowship’을 마무리하는 경진 대회에서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선정하고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우수 참가팀에는 엔씨(NC)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이경종 엔씨 AI 센터 게임AI랩 실장은 “NC Fellowship은 AI 전문가를 목표하고 있는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며, “NC Fellowship을 지속 발전시켜 미래 세대가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재인
임재인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임재인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