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참여 안돼” 지엘라파, 러시아 백신 생산 컨소시엄서 휴메딕스 배제

산업 / 김동현 / 2021-04-19 10:12:59
스푸트니크V 관련 컨소시엄 2곳 중복 참여… “상호 간 신의 저버린 행위”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지엘라파가 자회사 한국코러스가 주도하는 러시아 스푸트니크V(Sputnik V) 백신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에서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를 배제키로 했다.


19일 지엘라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스푸트니크V의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이 백신을 한국에서 생산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지엘라파는 한국코러스를 주축으로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바이넥스, 보령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바이오, 큐라티스, 휴메딕스 등 국내 7개 기관 및 기업과 스푸트니크 V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을 꾸렸다.


이후 휴온스글로벌도 이와 별개로 RDIF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컨소시엄에도 휴메딕스가 참여하고 있지만, 한국코로스를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과는 다르다.


이에 지엘라파는 휴메딕스가 한국코러스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한 뒤, 다른 컨소시엄에도 들어간 것은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란 지적이다.


한국코러스는 “컨소시엄 구성원 중 하나인 휴메딕스가 상의 없이 다른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행위는 상호 간의 신의를 저버린 행위”라며 “자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서 휴메딕스를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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