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KT “AI 서비스 사업화 속도 낸다”

산업 / 김동현 / 2021-04-06 11:01:08
‘AI 원팀’서 인공지능 사업화 첫 협력
LG전자 직원이 경기도 판교에 있는 ‘LG 씽큐 홈’에서 스마트미러를 활용해 KT 기가지니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LG전자와 KT의 인공지능 서비스 사업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판교에 있는 ‘LG 씽큐(LG ThinQ) 홈’에서 LG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 ‘LG 씽큐’와 KT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가지니’를 연동하는 검증 작업을 마쳤다.


이번 검증은 양사가 인공지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한 ‘AI 원팀’에서 거둔 첫 성과다.


LG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LG 씽큐 플랫폼의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 지난해부터 KT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각 사의 인공지능 플랫폼이 연동되도록 공동으로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2개 플랫폼이 연동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사업화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업 덕분에 고객은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관련 기기나 앱을 찾아야 했던 번거로움 없이 하나의 기기에서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검증 작업에서 직접 개발한 스마트홈 솔루션인 ‘스마트미러’를 활용했다. 고객은 스마트미러를 통해 KT 기가지니가 제공하는 라디오, 팟캐스트, 지니뮤직 등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미러에서는 가전제품 제어나 날씨 안내, 길찾기, 일정 관리를 비롯해 주택 내 에너지의 생산, 사용, 저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는 KT와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 스마트미러가 집 안의 인공지능 허브(Hub)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고객이 스마트미러뿐 아니라 가전 등 다양한 제품에서도 양사의 인공지능 플랫폼이 연동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양사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이 고객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사의 개방화 전략에 기반한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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