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앞장서요”…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나선 유통가

산업 / 김동현 / 2021-04-05 11:49:17
마켓컬리, 미세먼지 저감수종 1400여그루 심은 샛별숲 조성
GS25, 500그루 나무 식재 프로젝트…홈쇼핑‧면세점도 소매 걷어
유통업계가 5일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에 나섰다. (사진=각사)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유통업계가 식목일(4월 5일)을 맞아 나무 심기에 나섰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식목일을 맞아 환경?상품?사람의 선순환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유통을 위해 ‘샛별숲 키우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마켓컬리의 ‘샛별숲 키우기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교실 숲 조성 프로젝트’를 확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마켓컬리가 직접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켓컬리가 첫 번째 샛별숲으로 선정한 곳은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있는 상암 문화비축기지다. 상암 문화비축기지는 친환경 도시재생의 대표모델이다.


마켓컬리는 상암 문화비축기지 내 매봉산 유아숲체험원(약 1만여㎡ 규모)에 산딸나무, 이팝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수종 약 1400여 그루를 심었다. 이번 샛별숲 조성으로 만들어진 생태적 기능을 수치로 산출하면 연간 미세먼지 3593g, 이산화탄소 1764kg을 흡수하고 산소 1만9274kg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의점 GS25는 이날부터 강원도 산림에 나무 500그루를 심는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는 식목일을 기념해 GS25가 반려나무 분양 수익금으로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기업 ‘트리플래닛’과 손잡고 기획한 특별 프로젝트다.


GS25의 자체 원두커피 ‘카페 25’를 구입한 고객이 숲 조성 프로젝트에 동참 의사를 밝히면 GS25가 트리플래닛의 반려나무를 구매하고, 트리플래닛은 해당 수익금을 활용해 나무를 심는 방식이다.


트리플래닛의 반려나무는 폐 마스크 원단과 수거된 투명 플라스틱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한 화분에 심은 커피나무다.


GS25는 동참 의사를 밝힌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반려나무를 분양한다. 이후 트리플래닛은 분양된 반려나무 1개 당 1그루의 나무, 총 500그루를 각각의 고객 이름으로 강원도 산림을 재생하는데 식재할 예정이다.


홈쇼핑?면세점도 예외는 아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지공간인 ‘숨;편한 포레스트 1호’ 조성을 기념하는 식목 행사를 했다.


롯데홈쇼핑은 여의샛강생태공원 약 4000㎡에 나무 3000 그루를 심고 운동·편의 시설,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 취약계층 밀집지역에 총 50만 그루를 심어 ‘숨;편한 포레스트’ 50곳을 만들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경인 지역 초등학교 3곳에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교실숲’을 조성했다. 이번 교실숲이 조성된 학교는 서울 구룡초등학교와 장충초등학교, 인천 공항초등학교 등 세 곳이며, 총 12개 학급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앞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실에 배치한 식물들을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을 비대면으로 알려주고, 학생들이 하교한 이후에 빈 교실을 찾아 식물들을 돌보는 봉사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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