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1억원’ LG 롤러블 TV, 해외 시장 출격…미국 등 15개국 대상

산업 / 김동현 / 2021-04-02 09:50:19
글로벌 홈페이지 통해 온라인 판매 시작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사진=LG전자)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세계 최초로 화면이 돌돌 말렸다가 펼쳐지는 LG전자의 롤러블 TV가 해외 시장에 출격한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 해외 판매가 전날부터 자사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됐다. 판매 대상 국가는 미국과 영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15개국이다.


LG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추세를 고려해 현지 마케팅 대신 온라인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초고가 제품인 만큼, 구매를 희망하는 해외 고객들은 해당 국가의 LG전자 현지 법인 마케팅 담당자와 상담 과정을 거친다.


앞서 지난해 10월 국내에 첫 출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R은 최고급?희소가치를 원하는 최상위 수요층을 겨냥해 출시된 초프리미엄 제품이다. 65인치(대각선 길이 약 163㎝) 규격으로, 출하가는 1억원이다.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Full View)와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뷰’(Line View), 화면을 완전히 말아 없애주는 ‘제로뷰’(Zero View) 등 형태를 달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 시장에 처음 공개된 ‘CES 2019’에서 CES 혁신상과 공식 어워드 최고 TV상을 동시에 받았고, 이듬해 ‘CES 2020’에서도 디스플레이 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후 iF, 레드닷, IDEA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LG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전량 제작돼 해외로 수출된다. 생산부터 품질 검사까지 수작업으로 진행돼 명품 시계 등 초고가 명품을 생산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LG전자 관계자는 “해외 시장 반응을 지켜보고 추후 판매 대상 국가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동현
김동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동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