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유한양행,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매 파트너십 체결

산업 / 김동현 / 2021-03-15 09:55:30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달로체’, 올 상반기 출시 예정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달로체’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한양행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달로체’(성분명 아달리무맙)의 국내 판매에 협력하는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달로체는 전 세계 매출 1위 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국내 최초로 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류머티즘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7년 9월 아달로체의 국내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 애브비와의 합의해 출시를 준비해 왔다. 이번에 유한양행으로 판매사가 결정된 데 따라 올해 상반기 국내에 아달로체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달로체를 출시하게 되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약 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TNF-α억제제 시장에서 휴미라, 엔브렐(에타너셉트), 레이케이드(인플릭시맙) 등 블록버스터 3종을 모두 판매하게 된다.


앞서 유한양행은 국내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톨로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 등도 판매해왔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국내에서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달로체는 유럽에서 임랄디라는 제품명으로 지난 2018년 10월 출시돼 지난해 말까지 4억1700만 달러(약 4500억원)의 누적 제품 매출을 달성했다. 미국에서는 2019년 5월 하드리마라는 제품명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애브비와의 라이센싱 계약에 따라 출시 시점을 오는 2023년 7월로 계획한 상황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동현
김동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동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