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 서한 발송…“준법·산재 예방 사회적 요구 적극 부응”

산업 / 김동현 / 2021-03-04 11:15:00
17일 주총 앞두고 올해 사업 계획 및 미래 비전 제시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열릴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 서한을 보내 올해 사업 계획 및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기남 부회장 단독 명의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김 부회장과 박재완 이사회 의장 공동명의로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이사회 중심 경영?독립성 강화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직을 맡기며 박 의장이 선출된 바 있다.


서한에서 김 부회장과 박 의장은 “지난 3년간 견실한 경영 성과를 달성해 상당한 규모의 잔여 재원이 발생, 이를 주주 여러분께 추가 환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준법 경영에 대해 강조했다.


이들은 “회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과 사회 가치 제고 등 비재무적 부문의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며 사회공헌 활동과 친환경 사업, 준법 조직 등에 대해 소개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외부 독립 조직으로서 회사와 최고 경영진의 준법 의무를 감시·관리 중이고, 컴플라이언스팀과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는 CEO 직속으로 격상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올해가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질서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미래 준비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빅데이터센터, 차세대플랫폼 전략과 로봇 사업화 추진 조직을 신설했으며, 올해는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클라우드 등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준법 문화 정착과 산업 재해 예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해 신뢰받는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동현
김동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동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