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대한상의 회장 단독 추대…4대 그룹 총수 최초

기업분석 / 김동현 / 2021-01-28 09:51:05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그룹)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달 1일 서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된다.


재계와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내달 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최 회장을 단독 추대한다.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것은 최 회장이 처음이다.


서울상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장단 회의를 온라인 화상 회의로 진행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했으나 최근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회장 추대라는 중요한 의사결정을 앞둔 만큼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대면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최 회장이 이날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되면 내달 23일 열리는 임시 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서울상의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는 관례에 따라 최 회장은 오는 3월 중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대한상의 회장 자리에도 오른다.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그간 숱한 차기 회장 하마평에도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최 회장은 내달 1일 정식 추대 후 회장직 수락 여부와 소감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첫 상의 회장을 배출하는 것인 만큼 재계에서도 최 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위상이 높아진 대한상의 차기 회장으로 최 회장이 적임자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의원총회 등에서 최 회장이 무난하게 추대,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경제단체로 서울상의를 비롯한 전국 73개 지방 상공회의소를 대표한다. 전국 회원사가 18만 개에 달하며 전 세계 130여 국의 상공회의소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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