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훈풍타고 ‘고공행진’…카카오 “역대 최초 분기 매출 1조‧영업익 1000억 돌파”

산업 / 김동현 / 2020-11-05 10:29:30
3분기 매출 41% 늘어난 1조1004억…영업익도 1202억 달성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과 콘텐츠, 모빌리티 및 간편결제 등 주요 사업 부문이 나란히 선전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온라인 쇼핑?광고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5일 카카오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004억원, 영업이익 12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1%, 103% 늘어난 것으로, 창사 이후 역대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동시에 돌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7분기 연속 역대 최대치 경신이기도 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 사업 및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의 높은 성장세와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 등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은 전분기보다 13%,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5544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톡 관련 사업인 톡비즈 부문 매출은 지난해 대비 75% 늘어난 2844억원, 포털비즈 매출은 4% 줄어든 1212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플랫폼 사업의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 및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분기보다 17%,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4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보다 19%,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5460억원을 달성했다. 이중 웹툰·웹소설 등이 포함된 유료 콘텐츠 매출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거래액 성장의 가속화로 전년 동기보다 61% 성장한 1484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카카오재팬의 픽코마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와 일 거래액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7월부터 월간 기준 일본 만화앱 매출 1위에 올라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게임 1504억원 ▲음악 1557억원 ▲지적재산(IP) 관련 부문은 915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영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980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카카오는 “연결 종속회사 편입과 신규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활발한 유료 콘텐츠 사업 전개와 신규 게임 홍보 활동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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