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단독‧비단독모드 동시 수용”…KT, 국내 최초 ‘5G 통합 코어망’ 구축

산업 / 김동현 / 2020-11-03 11:27:39
별도 코어망 구축 없이 ‘SA·NSA’ 규격 수용
(사진=KT)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KT는 국내 최초로 5G 단독모드(SA)와 비단독모드(NSA)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핵심망(코어망) 기술을 개발하고 구축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제공하는 5G는 NSA 방식이다. NSA는 제어 부분은 LTE망, 데이터 부문은 5G망으로 분리 서비스한다. 반면 SA는 제어와 데이터 모두 5G망으로 처리해 지연시간이 단축되는 이점이 있다.


SA 서비스로 전환을 위해서는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 SA 국제표준에서 정의한 SA 서비스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장비를 개발, 도입해야 한다.


KT는 NSA 코어망에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NSA와 SA 규격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설계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력했다. 여기에는 ▲원거리 표준 CUPS 구조 ▲5G 통합 세션 관리 ▲가상화 인프라 통합 편성(Orchestration) ▲서비스 맞춤형 네트워크 슬라이싱 ▲초저지연 에지 통신센터 접속 제어 등 SA 핵심기술을 적용했다.


KT는 5G 통합 코어 기술을 전국 8개 에지 통신센터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에지 통신센터 기반의 전국 5G 통합 코어망으로 SA 이용자들에게 5G 초저지연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KT의 5G 통합 코어망은 NSA, SA 및 5G-LTE 네트워크간 데이터 이동에도 동일한 코어장비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네트워크 장비간 처리과정이 단순화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통신품질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 등 5G 기업서비스(B2B)에서도 기업들이 NSA와 SA를 선택적으로 도입하거나 추후 기업특화 서비스 확장이 쉬워져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영수 KT 네트워크연구기술단장 상무는 “5G 상용화 당시 NSA뿐 아니라 SA 서비스까지 염두에 두고 CUPS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국내 최초로 5G 통합 코어망 구축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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