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021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강희석 대표, 이마트‧SSG 함께 이끈다”

산업 / 김동현 / 2020-10-15 13:39:39
이마트 부문 임원인사, 6개 계열사 대표 교체
임원수 줄고 상무·전무급 대표이사로
온·오프라인 시너지 및 조직 효율 제고 등 중점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이사. (사진=신세계그룹)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신세계그룹이 2021년 이마트 부문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당초 이마트 부문은 신세계그룹과 함께 매년 12월 1일 정기 인사를 해왔지만, 지난해 2분기 창사 이래 첫 분기 적자를 낸 뒤 올해 역시 인사 시점을 앞당겼다.


1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 대표이사에 강희석 이마트 대표를 내정했다. 이에 따라 강 대표는 이마트와 SSG닷컴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에는 김성영 이마트24 대표가, 이마트24 대표에는 신세계I&C 김장욱 대표가 내정됐다.


신세계푸드 대표에는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송현석 상무가, 신세계I&C 대표에는 손정현 신세계I&C IT사업부장이,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에는 이주희 전략실 지원총괄 부사장보가 각각 내정됐다.


노재악·형태준 부사장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마트 부문은 임원이 100여명 수준이었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임원이 10여명 줄어들었다.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 이마트는 점포 경쟁력과 현장 중심 경영 강화를 위해 점포 운영을 총괄하는 조직인 판매담당을 4담당에서 5담당 체제로 확대했다. 점포 표준을 정하는 조직인 MSV담당과 6611㎡(약 2000평) 이하 작은 규모 매장을 관리하는 메트로(Metro)담당도 신설했다.


또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조직문화본부를 신설했다. SSG닷컴은 그로서리사업본부, 신사업본부, 데이터?인프라본부, 지원본부 등으로 조직 체계를 재구축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SSG닷컴은 대표이사 겸직으로 향후 온·오프라인에서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시너지를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신세계푸드는 제조 서비스와 매입유통을 나눠 부문 대표 체제로 운영하던 것을 단일 대표 체제로 재편했다. 또 스타벅스코리아는 전략기획과 상품개발 조직을 신설해 신사업을 추진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는 온라인 역량 강화와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 조직 효율 제고, 신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면서 “전체적으로 임원 수를 축소하면서 젊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해 미래 준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의 백화점 부문 정기 인사는 예년과 같이 오는 12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동현
김동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동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