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인도서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1상 승인

산업 / 김동현 / 2020-08-11 12:31:36
동물 대상 시험서 바이러스 역가 감소 효과 확인
(사진=대웅제약)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DWRX2003)’가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폐조직에서의 바이러스 역가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피험자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인도 현지에서 진행된다. 이달 중 피험자에게 첫 투여를 시작해 하반기 내 1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경증환자와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 3상을 올해 내 인도에서 개시하고, 결과가 확보되는 대로 현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니클로사마이드 임상 가속화와 신속한 현지 공급을 위해 인도 3위 제약사 ‘맨카인드파마’와 라이선스·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임상 1상 시험은 대웅제약 인도 법인이 주 후원자, 맨카인드파마가 공동 후원자로 진행하며, 맨카인드파마가 남은 2상과 3상을 담당한다. 이번 임상결과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 허가제출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 및 카모스타트 등의 제품들이 신속하게 개발 완료된다면 무증상 확진 환자부터 중증 환자에 이르는 모든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선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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