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특수에 2Q 실적 날았다…카카오,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 달성

산업 / 김동현 / 2020-08-06 11:08:42
매출 9529억원, 영업이익 978억원
카카오톡 광고, 커머스·콘텐츠 등 실적 견인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 기반 광고 및 ‘선물하기’ 등 커머스·콘텐츠 사업 선전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수요가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529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30%, 142% 증가한 것으로,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영업이익률도 10.3%를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927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톡 사업인 ‘톡비즈’ 매출은 카카오 비즈보드 매출 확대와 커머스 매출 성장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484억원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175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268억원이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모빌리티 신규 사업 매출 성장세가 높았고, 카카오페이 금융 서비스 확대도 신사업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602억원이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11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수치로, 카카오재팬의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페이지의 IP(지적재산권) 사업 가치 확대의 영향이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재팬의 일본 내 웹툰 서비스인 ‘픽코마’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5배 성장하며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달빛조각사’ 등 모바일게임의 준수한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075억원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음악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510억원을, IP 비즈니스 기타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827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2분기 영업 비용은 연결 종속회사 편입으로 인한 인원 증가와 외주 인프라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855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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