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이마트와 맞선다

산업 / 토요경제 / 2007-08-24 00:00:00
제주도 첫 출점, 이마트와 상권 경쟁 예상

제주도에 롯데마트가 처음으로 진출해 인근 신세계 이마트와 격전을 펼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지난 23일 제주시 노형동에 전국 53호점이자 제주도 1호점인 제주점을 오픈했다.

특히 이번에 오픈하는 롯데마트 제주점은 기존의 이마트 신제주점과 불과 300m 떨어져 있고, 이마트 제주점과는 약 5㎞ 거리를 두고 있어 이마트가 선점한 제주에서 치열한 상권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점이 입점하는 노형동은 신흥 주거단지로 급성장 중이며, 반경 1㎞ 이내 1차 상권에 1만9000여세대가 밀집돼 있고, 내년부터는 인근 하귀 도시개발지구에 1800여세대 이상이 들어설 예정으로 상권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주요 소비층인 30~45세 인구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9세 이하 유아동, 청소년층 인구가 많아 가족단위 고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 제주점은 멤버스 회원 제도를 활용하여 단골 고객 잡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오픈하는 제주점 규모는 총 2700여평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들어선다. 지상 1~5층은 영업매장 및 각종 편의시설로 꾸며지며, 지하 1~2층과 지상 6층은 주차장으로 이용된다. 또 매장과 바로 연결된 주차동이 있어 총 400여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이 외에 여행사, 사진관, 푸드코트, 안경점, 수선실 등 13개의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특히 7개관 1240석의 멀티플렉스 영화관(프리머스 시네마)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 제주점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공동브랜드인 ‘제주마씸’ 특설 코너를 통해 제주 유자차, 금귤차, 꽃멸치젓, 자라젓 등을 상시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김영삼 제주점장은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된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펼쳐 보이겠다”며 “인근 E-Mart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