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1900선 회복

산업 / 토요경제 / 2007-08-08 00:00:00

국내증시가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으로 급등하며 지수 1900선을 다시 회복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59포인트(2.34%) 오른 1903.4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부터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급등세로 출발했다. 게다가 미 연방준비시장위원회(FOMC)의 경제낙관론까지 보태져 시장에 탄력이 붙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업종이 4% 이상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8000원(3.08%) 오른 60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포스코도 8000원(1.57%) 상승한 5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남북경협관련주의 강세가 눈에 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은 각각 6.1%와 9.1% 오르는 등 금강산 관광사업을 벌여온 현대그룹주가 올랐고, 광명전기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남북경협관련주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7.13포인트(0.89%) 상승한 807.96로 마감했다.

이날 기관이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고, 인터넷주를 비롯한 대형주와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 인터넷과 금융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컴퓨터서비스와 비금속 등은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NHN이 기관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모처럼 급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다음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시현했다.

종목별로는 오는 28~30일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화전기, 로만손, 제룡산업, 비츠로테크, 비츠로시스 등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개별 재료주로는 삼지전자가 중국에 자원개발 투자사를 설립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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