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인도 뉴델리에 현지법인 출범

산업 / 토요경제 / 2007-07-31 00:00:00

현대택배가 11억 거대 신흥시장인 인도에 현지 법인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현대택배는 중국에 이은 새로운 물류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에 오는 8월1일 현지법인을 출범하고 인도 전역에서의 종합물류사업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인도법인은 수도 뉴델리에 위치하며 해상 및 항공운송, 육상운송, 항만하역, 창고업 등을 하게 된다. 현대택배가 100만 달러(US)를 100% 출자해 만든 회사로, 연평균 9%이상의 인도 경제성장에 힘입어 2010년까지 매출 5000만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인도 시장의 크기나 잠재력에 비해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진출이 미미한 상황이다.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인도 진출을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택배는 현재 인도 동부 콜카타, 서부 뭄바이(구 봄베이), 남부 첸나이(구 마드라스), 북부 뉴델리 등에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향후 광물자원이 풍부한 오리사(Orissa)주의 주도인 부바네쉬와르(Bhubaneshwar) 등 인도 주요지역에 추가 거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택배는 매년 30%이상 성장하는 중국 상해에 국내 최초로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해에는 유럽법인을 독일에 세운바 있다.

현대택배는 이번 인도 법인 출범을 계기로 유럽과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대륙간 물류 비즈니스 확대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흥원 현대택배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인도법인 설립은 인도에 진출한 각국 화주에게 시스템화된 한국의 선진물류서비스를 제공해 국제물류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크게 드높이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인도법인 설립으로 현대택배의 글로벌 물류 전문기업으로의 비전 실현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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