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집값 오름세 심상치 않다

산업 / 토요경제 / 2007-07-31 00:00:00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과 달리 강남권 아파트값이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전체 지역으로 보면 거래도 뜸하고 값이 오른 곳이 그리 많지 않지만 유독 강남권만은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었다.

30일 건교부가 6월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 3만1000여건을 공개하고, 대표적 재건축 아파트로 쏜꼽히는 서울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2층 77㎡(23평형)가 10억1000만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5월보다 5700만원 올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부동산 폭등이 일었던 10월 10억8000천만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던 곳이다.같은 단지인 은마아파트 5층 77㎡도 최고 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5월보다 최대 7000만원이 상승했다.

강남 개포 주공1단지 2층 45㎡(13평)도 4월 7억600만원에 거래됐다가 6월에는 7억7000만원으로 6400만원이 올랐다. 같은 평형의 3층도 5월보다 최대 4700만원이 올라 7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또 서초 반표 에이 아이디 차관아파트 5층 73㎡(22평)도 5월8억9000만원이던 것이 6월들어 최대 10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올초 10억원대에서 6개월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반면, 이외 지역은 대부분 거래가 없거나 값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잠실주공 77㎡ 9층은 지난해 12월 12억7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6개월만에 거래가 이뤄졌으나 2000만원 하락한 1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송파 반도아파트의 경우는 실거래가가 하락한 경우다. 66㎡ 3층과 8층, 10층이 6월에 거래됐는데, 모두 집값이 하락했다. 3층의 경우 5월에 4억2000만원에 거래됐지만, 6월에는 4억500만원을 기록해 1500만원이 하락했다.

인근 송파 가락시영1단지 40㎡ 2층은 5월보다 최대 5000만원 올라 대조를 보였다. 6월 최고 거래가가 5억5000만원이었다. 송파 가락 쌍용 3층 85㎡는 지난 2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되었다가 6월에는 7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3000만원 상승했다.

한편 이번 실거래가 자료는 5월에 계약되어 6월에 신고된 1만2000건과 6월에 계약된 1만9000건을 포함한 수치다.

실거래가는 종전처럼 건교부 홈페이지나 공개홈페이지(http://rt.moc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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