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석유제품 실거래가 첫 공개

산업 / 토요경제 / 2007-07-23 00:00:00

이번달 말 정유사들이 주유소 등에 공급하는 휘발유 등 석유제품의 실제 가격이 처음 공개된다.

또 그동안 발표되지 않았던 대리점들의 석유제품 판매가격도 월 단위로 공개된다. 현재 주간단위로 공개하는 주유소 가격동향 조사 대상 주요소가 980개에서 1100여개로 늘어난다.

산업자원부는 ‘석유류 가격표시제 등 실시요령’을 개정, 지난 20일부터 시행하는 동시에 석유제품 가격조사 제도를 이같이 변경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자부와 석유공사는 정유사들이 대리점과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제품 가격을 정유사들의 신고 내역이 아니라 판매량과 매출을 토대로 실제 판매가격을 계산해 공개할 계획이다. 발표 단위도 주간에서 월간 단위로 바뀐다.

현재 석유공사가 집계해 공개하는 석유제품 가격동향 가운데 공장도 가격은 5개 정유사들이 자체적으로 발표하는 주유소 및 대리점 판매가격을 취합해 계산된 것이다. 정부는 높은 기름값 문제가 논란이 되자 정유사들의 실제 석유제품 공급가격 공개를 검토해왔다.

석유공사가 지금까지 정유사들의 신고가격을 토대로 산정한 6월 판매가격은 무연보통휘발유와 경유가 세후 각각 ℓ당 1482.30원, 1215.10원이었으며 세전으로는 각각 603.26원, 610.45원이었다.

또 그동안 가격이 발표되지 않았던 대리점들의 실제 판매가격도 공개된다. 단, 주유소 가격은 현재처럼 주간 단위로 공개하되 표본 주유소 숫자를 980개에서 1100여 개 선으로 늘리기로 했다.

산자부는 또 전국 1만2000여 개 주유소의 실제 판매가격을 소비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인터넷에 주유소 유류가격 공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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