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품 내수 판매 이번주가 ‘피크’…롯데·신라, 100억 명품 재고 푼다

산업 / 김동현 / 2020-06-23 10:46:12
23일 ‘롯데온’서 오전 10시부터 판매
신라면세점, 오는 25일 ‘신라트립’ 통해 1차 판매 시작
지난 22일 신세계면세점이 2차 판매에 나선 데 이어 23일과 25일에는 롯데쇼핑의 통합온라인몰 ‘롯데온’과 신라면세점이 각각 온라인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사진=각사 제공)
지난 22일 신세계면세점이 2차 판매에 나선 데 이어 23일과 25일에는 롯데쇼핑의 통합온라인몰 ‘롯데온’과 신라면세점이 각각 온라인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사진=각사 제공)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신세계에 이어 면세업계 1~2위인 롯데·신라가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선다.


2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신세계면세점이 2차 판매에 나선 데 이어 23일과 25일에는 롯데쇼핑의 통합온라인몰 ‘롯데온’과 신라면세점이 각각 온라인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아울러 오는 26일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이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롯데면세점의 100억원어치 재고 물량을 판매한다.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선 해외 명품 5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온에서 판매한 금액의 0.5%를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도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자체 온라인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재고 면세품 1차 판매를 개시한다.


첫 판매일인 25일엔 지방시와 펜디, 프라다 등 20여개 브랜드 제품이 판매된다.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발리는 추후 2차 판매에 포함될 예정이다. 가격은 면세가 대비 30~40% 할인된 수준으로, 신라면세점은 자체 보증서를 발급해 AS(애프터서비스)와 환불·교환을 편리하게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오는 26일부터는 롯데백화점·롯데아울렛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10개의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재고 상품이 판매된다.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영등포점, 대전점,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파주점 등 총 8개 점에서 행사를 연다.


한편, 관세청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면세업계를 위해 6개월 이상 팔리지 않은 장기 재고품을 대상, 오는 10월까지 내수 통관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다만 화장품이나 향수, 주류, 건강식품은 판매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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