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車 디스플레이 IT 생산 증가 뚜렷할 듯

산업 / 토요경제 / 2007-07-09 00:00:00

올해 상반기에는 원화절상 및 유가상승 등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업종이 양호한 생산, 수출 증가세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선, 일반기계, 반도체 등의 업종에서 높은 생산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상저하고의 경기흐름, 세계경제의 전반적인 안정 성장세 유지 등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상반기보다 생산 및 수출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9일 자동차를 비롯한 조선, 반도체, 일반기계 등 12개 주력산업에 대한 '2007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산자부가 발표한 업종별 상반기 생산 및 수출증가율을 살펴보면, 조선은 생산 8.8%, 수출 35.6% 증가했으며 일반기계는 생산 15.5%, 수출 21.4%, 반도체는 생산 11.3%, 수출은 12.3%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전은 생산, 수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섬유도 수출이 증가세(전년동기대비 3.6% 증가)로 반전했으나 생산은 다소 부진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최근 국내 경기흐름과 세계경제의 전반적인 안정세 등으로 고려해 대부분의 업종에서 상반기보다 생산 및 수출이 활발할 것으로 내다보고 하반기 성장율 4%대 후반을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디스플레이, 정보통신의 경우 하반기 생산 및 수출 증가율이 상반기보다 뚜렷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선, 일반기계 등 기타 주요업종은 생산 또는 수출 증가율이 상반기보다 제고되거나 같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했다. 반면 반도체, 철강 등의 업종은 생산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산업별로는 세계시황 호조를 바탕으로 조선, 일반기계, 디스플레이 등의 업종은 두 자리 수 생산증가율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동차, 반도체, 정보통신, 석유화학 등도 5∼7%대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선, 일반기계, 디스플레이 업종은 두 자리 수 이상의 생산 및 수출증가율 시현으로 활황이 예상된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조선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 200억달러를 돌파(221억달러)했으며 이어 활발한 수출 증가 추세의 유지로 올해에도 사상 최고치 갱신(282억달러)이 지속될 전망이다.

일반기계도 LCD 생산라인 투자 증대, 선박제조용 설비수요 확대 등의 수요 증대로 하반기에도 생산 및 수출 두 자리 수 증가세 이어져 생산규모가 90조원을 초과(93.6조원)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8세대라인 가동, LG필립스LCD의 7.5세대 증산투자 등 패널 생산력이 증대된 가운데 세계 수요도 확대돼 생산 및 수출 모두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한 산자부는 자동차, 정보통신,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상반기 보다 높은 증가세(5∼6%대)가 예상되는 반면 반도체, 시멘트 업종은 상반기보다 다소 낮은 성장률(각각 7.0%, 5.4%)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동차는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 및 국산차 브랜드 이미지 상승 등으로 수출증가세 확대(상반기 4.1%에서 하반기 7.5% 증가)가 예상되며 최초로 자동차 생산 400만대 시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정보통신은 3G휴대폰 및 프리미엄폰 수요 확대, 윈도우 비스타 출시효과 지속 등으로 생산 증가세가 확대될 전망이며 석유화학은 일부제품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수출여력 확대 등으로 하반기 성장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반도체는 윈도우 비스타 출시에 따른 D램 및 낸드 플래쉬(Nand Flash) 수요확대 지속 등으로 최초로 연간 수출 400억달러를 돌파(405억달러)할 것으로 예상돼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또, 시멘트는 건설경기 회복에 힘입어 생산 및 내수의 안정적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