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소비족 잡아라”…롯데아울렛 이천점, 리퍼브 전문 매장 ‘올랜드’ 오픈

산업 / 김동현 / 2020-06-04 11:10:21
단순 변심, 재고 제품 등 ‘재판매’
TV·냉장고·소파 등 정상가 대비 30∼70% 할인 가격에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 오픈하는 ‘올랜드’ 매장. /(사진=롯데쇼핑)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 오픈하는 ‘올랜드’ 매장. /(사진=롯데쇼핑)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구매자의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됐거나 매장 전시품, 재고 제품 등을 손질해 재판매하는 리퍼브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에 리퍼브 전문매장이 들어선다.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5일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 리퍼브 상품 전문점인 ‘올랜드’ 매장을 오픈한다. 리퍼브 상품의 경우 한 번 반품된 적이 있을 뿐 사용한 제품이 아닌 만큼 중고 제품과는 구별된다. 이번에 개장하는 올랜드 매장은 350평 규모로, 가구·가전 리퍼브 상품을 정상가 대비 30∼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당초 120만원인 삼성전자 50인치 풀HD(고화질) LCD TV를 51%, LG전자 60인치 UHD(초고화질) TV는 48% 할인해 판매한다. 또 모델하우스 전시상품인 양문형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도 각각 46%,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인터넷에서 반품된 소파 등도 판매 대상이다,


박종훈 롯데백화점 치프바이어는 “좋은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점에서 고객뿐 아니라 유통업계에서도 리퍼브 매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실속파 고객들을 겨냥한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실용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경향 등을 고려해 지난해 10월부터 롯데아울렛 광교점과 롯데몰 광명점에 리퍼브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유통시장이 침체했던 지난 2∼3월에도 한 달 평균 1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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