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채용, 지난해 수준 웃돌 것

산업 / 토요경제 / 2007-07-02 00:00:00

올 하반기 채용이 지난해보다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가 업종별 매출 10대 기업, 총 130개 주요 대기업과 상시 종업원수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330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지난해 수준 또는 지난해보다 채용을 확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소기업의 ‘채용 확대’(61.5%) 움직임이 대기업(19.5%)의 3배에 달해 더 적극적으로 인력 충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대기업의 경우 올 상반기 전년보다 소폭 채용을 늘린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사에 응한 112개 대기업 중 채용을 실시할 것인지, 말 것인지 확정한 곳은 총 97개사(86.6%).

이 가운데 채용을 진행한다는 기업이 86개사(76.8%), 채용을 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11개사(9.8%)로 집계됐다. 5개 중 4개사가 채용에 나서는 셈이다. 13.4%(15개사)는 아직 채용여부를 정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유통무역과 석유화학이 가장 활발히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반면, 물류운송, 기타제조, 전기전자 분야는 부진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19%나 채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중소기업은 하반기에는 부진을 털고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330개 중소기업 중 70.0%가 올 하반기 채용을 실시할 것으로 나타난 반면, 채용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한 곳은 25.2%로 나타났고, 채용을 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4.8%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을 실시하지 않은 기업이 무려 37.0%였는데 반해 현재까지 하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이 4.8%에 불과하고, 또 아직까지 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들도 경기가 개선되면 채용을 실시할 가능성이 커 중기 채용에 긍정적 전망을 낳고 있다.

또한 채용계획을 확정한 247개사 중 무려 61.5%가 작년 하반기보다 채용을 늘이겠다고 답한 것. 23.1%가 지난해 수준과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할 것이라고 답했고, 채용을 줄이겠다는 비율은 12.1%(에 머물렀다.

비록 뽑는 인원 자체가 적어 가시적인 채용규모의 증가치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소기업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산업구조로 볼 때 채용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경제상황 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채용이 부진했던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대기업이 전년수준의 채용을 진행하고 중소기업이 지난해 이상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 되는데다 체감경기가 나아지면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들도 인력확보에 나설 수 있어 전체적으로 올 하반기는 지난해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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