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단순 타박상’

산업 / 토요경제 / 2007-07-02 00:00:00
훈련재개... 베어벡 안도의 한숨

'라이언 킹' 이동국의 부상이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이동국(29, 미들즈브러)은 26일 오전 제주대 부속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으나 단순 타박상으로 드러났다.

전날 미니게임 도중 수비수 김치곤과 충돌,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이동국은 핌 베어벡 감독의 지시로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채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이동국은 지난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왼쪽 무릎에 부상을 당한 후 재활 훈련에 매달려 왔다.

지난 23일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이동국은 이틀 째인 24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가담한 이동국은 25일 미니게임에서 수비수 김치곤과 충돌, 두 달 간 고생했던 왼무릎에 또 다시 통증을 느꼈다.

충돌 이후 다소 위축된 플레이를 했던 이동국은 감각적인 플레이로 골까지 뽑아내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대표팀의 관계자는 "큰 이상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병원진단을 받기로 했다. 이전에 다친 곳에 다시 이상을 느낀 터라 본인으로서도 걱정이 많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국에게 남은 것은 심리적인 자신감 회복이다.

당초 기존 부상 부위에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큰 부상이 우려됐으나 다행히 부상 정도가 경미해 47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베어벡 호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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