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러, 시베리아 통과료 2013년 폐지

산업 / 토요경제 / 2007-06-29 00:00:00
370억 규모 상공료 단계적 철폐

일본과 러시아는 시베리아 상공을 지나는 일본 항공사에 러시아측이 부과하는 통과료를 오는 2013년 말까지 폐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지난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국토교통성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20일부터 도쿄에서 계속된 양국 간 협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 일본화물항공의 유럽편 거의 전부가 시베리아 상공을 통과하고 있으며 매년 50억엔(약 370억원)의 상공 통과료를 지불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와 유럽연합(EU)은 지난해 가을 EU 항공기의 시베리아 상공 통과료를 단계적으로 인하하고 2013년 말에 철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본 정부는 러시아와 EU의 합의를 근거로 자국 항공사에 동일한 대우를 해달라고 러시아측에 요청했다.

앞으로 EU 항공사의 통과료가 내리면 연동해 일본 항공사의 통과료도 인하된다. 또 양국은 일본 항공사의 시베리아 통과 편수를 종전보다 30% 늘린 주 140편으로 하고 새로 러시아 2개 항공사의 나리타공항 이착륙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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