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차원…대한항공·아시아나, 국내선 음료서비스 중단

산업 / 김동현 / 2020-04-16 12:48:00
멈춰 선 여객기./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국내선 항공기에서 제공하던 음료 서비스 중단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국내선 항공기에서 제공하던 음료 서비스를 중단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국내선 모든 노선에서 제공하던 물·커피 등의 음료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선에는 음료 관련 품목은 아예 싣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부터 국내선의 음료 서비스를 중단, 비상용 생수만 탑재한다.


제주항공 역시 국내선에서 생수 무료 제공과 음료 판매 서비스 등의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최근 제주도에서 “국내선 기내에서 승객들이 음료를 마시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쓰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며 국토교통부에 음료 서비스 제공 중단을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요청 사항을 항공사에 전달했고, 항공사도 이를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항공업계는 “공기 순환상 운항 중 엔진을 통해 새로운 공기가 유입되고 내부 공기는 항공기 외부로 배출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면서 “기내가 2∼3분마다 환기되는 데다 객실 내 공기가 구역별로 수직으로 흐르는 이른바 ‘에어커튼’ 방식이어서 기내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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