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망 훼손에 비상 걸린 韓수출…전경련 “정부 지원 절실”

기업분석 / 김동현 / 2020-04-06 11:37:39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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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항공 운송망 훼손으로 수출 타격이 우려된다며 항공업계와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6일 전경련은 ‘코로나19 후 항공화물 운송 감소현황과 시사점’ 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생산 공장 셧다운과 더불어 생산품을 수송하는 여객기·화물기 운항이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수출 기업들이 항공기 운항 급감으로 인한 운임 인상과 운송 지연 증가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며 “특히 10대 수출품 등 고부가 가치 제품들은 항공 운송 이용이 많아 수출에 더 치명적”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물류회사 어질리티 로지스틱스 통계에 따르면 한국발 화물기 운항 축소로 화물 적재량이 유럽·미국 등 전 노선에서 50∼60% 감소했고, 여객기 운항 축소로 감소한 화물 적재량이 90∼100%에 달한다. 국제 항공화물 운임 역시 상하이∼북미 구간의 운임지수가 2월 다섯째 주 3.04(달러/㎏)에서 지난달 넷째 주 6.59로 2배 이상 올라 이 지수가 생긴 지난 2016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경련은 “대만의 경우 모든 항공사를 대상으로 2조2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하고, 독일은 자국 항공사에 대해 무한대 금융지원을 발표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방책을 발표했다”며 “우리 정부도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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