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발 온ㆍ오프라인 '喜悲'…유통업계 브랜드 순위 ‘지각변동’

산업 / 김동현 / 2020-03-31 14:41:35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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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김동현 기자]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브랜드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집콕’에 따라 온라인쇼핑 브랜드들이 급상승한 반면 오프라인 유통 브랜드들의 순위는 크게 낮아졌다.


31일 브랜드가치 평가사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브랜드스탁지수(BSTI)는 팬데믹 상황인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관련 브랜드들의 등락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재택근무 등이 확산하면서 반사이익을 얻은 업종은 다름 아닌 온라인쇼핑이다. 실제 올해 1분기 쿠팡은 BSTI 853점을 얻으며, 지난해 말 54위에서 12계단 오른 42위를 기록했다. 또 G마켓은 11위에 올라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11번가도 지난해 대비 6계단 상승한 2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옥션은 지난해 43위에서 16계단 높은 26위까지 올랐다.


반면 전체 2위였던 이마트는 3위로 추락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이후 실적 악화에 시달려 왔다. 여기에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며 향후 하락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한 롯데그룹 유통 브랜드들도 대거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0위였던 롯데하이마트가 13위로 내려선 것을 비롯해 롯데마트(13위→26위), 롯데백화점(23위→48위), 롯데슈퍼(71위→72위) 등이 모두 하락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백화점(33위→51위)과 홈플러스(50위→71위), 현대백화점(56→63위)도 순위가 크게 떨어져 오프라인 유통 부문에 위기감을 드러냈다.


한편, 브랜드스탁의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 평가 인증제도다. BSTI는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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