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차·모비스 주식 5일간 817억원 사들였다

산업 / 김동현 / 2020-03-26 14:11:16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최근 5일간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총 817억원 가량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하락한 주가 방어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2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5거래일에 걸쳐 현대차 주식 405억7천만원, 현대모비스 주식 411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했다. 현대차는 58만1333주, 현대모비스는 30만3759주다. 평균 매입단가는 6만9793원과 13만5294원이다.


5일간 주식 매입으로 정 부회장의 지분은 현대차는 2.62%로 0.27%포인트 확대됐고, 현대모비스는 0%에서 0.32%로 커졌다. 이는 의결권 있는 보통주 기준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 책임경영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올해는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물려받았다. 정 부회장의 현대차 주식 매입은 지난 2015년에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을 매입한 이후 4년 반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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