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에서 마스크·손소독제 등…코로나19 지원나선 국내 제약사 ‘훈훈’

산업 / 김동현 / 2020-03-11 11:59:31
삼진·동국·일동, 동아쏘시오그룹 등 기부 행렬 동참
마스크·손소독제 등 각종 물품 지원 ‘봇물’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국내 제약사들이 대구·경북 돕기에 나섰다. 자사 의약품을 비롯한 마스크·손소독제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엔 삼진·동국·일동, 동아쏘시오그룹 등이 코로나 19 예방 및 피해 극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코로나19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 등에 자사 의약품을 지원한다. 지원의약품은 해열진통제(게보린 정) 1만갑과 한방 신경안정제(안정액) 2만병이다. 이는 제약바이오협회와의 협의를 거쳐 대구·경북, 충북 등의 경증확진자 수용 생활치료센터 13곳과 대구시청 내 재난안전 대책본부의 의료 현장·근무자들에게 전달된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로 힘들어하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마스크·손 세정제, 비타민 등의 물품을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부한다. 앞서 이와는 별도로 동국제약은 대한약사회에 마스크 1만20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부되는 이번 물품은 KF94 방역용 마스크 5만개와 손세정제 9500개, 비타민 3700개 등 약 2억원 상당으로, 재해지역에서 신속하게 보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각각 14개 거점으로 나뉘어 배송된다.


일동제약은 1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을 통해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기부 물품은 피로회복제(아로나민골드·아로나민씨플러스), 비타민음료(아로골드D플러스), 안전주사기(그린메디) 등 자사 제품 위주로 구성됐다. 피로회복제의 경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거쳐 진료 현장 의료진·근무자들에게 전달된다. 또 안전주사기는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진료 현장 의료진·근무자들에게 보급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의 건강·체력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경북을 비롯한 각 지역에도 격려와 응원의 뜻을 전하는 한편, 사태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시민과 의료진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7000만원 상당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구호물품은 마스크·손소독제를 비롯해 구강청결제, 이온음료, 생수 등이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달 24일 대구광역시약사회, 경상북도약사회 등을 통해 박카스 1만병을 대구시청·경상북도청 등에 전달한 바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와 조기극복을 위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대구·경북 시민들이 이번 사태를 극복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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