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첫날, 체크포인트는?

산업 / 김동현 / 2020-03-09 12:58:28
신분증 지참·요일 체크가 필수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 9일 오전 공적 마스크가 입고된 서초구의 한 약국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 9일 오전 공적 마스크가 입고된 서초구의 한 약국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오늘부터 출생연도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만 1인당 공적 마스크를 2개 살 수 있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약국에서 마스크 구매는 1주일에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해당 요일에 해당하지 않으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다. 이에 구매 가능한 요일을 체크하는 것이 필수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은 월요일, 2·7년은 화요일, 3·8년은 수요일, 4·9년은 목요일, 5·0년은 금요일에 약국에서 마스크를 2매 살 수 있다. 월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사람만 살 수 있다. 1·6년생이 오늘 공적 마스크 구매에 실패하더라도 기회는 남아 있다. 토·일요일인 오는 14∼15일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마스크를 구매할 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약국에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구매 이력을 입력해야 하기에 이미 구매한 사람의 경우 중복 구매는 불가능하다.


함께 사는 가족이 만 10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거나 만 80세 이상(1940년 이전 출생) 노인이라면 다른 가족이 본인 신분증·주민등록등본(본인과 대리구매 대상자가 함께 나온 것)을 제시해 대신 구매할 수 있다.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도 동거인이 마스크를 대신 사다 줄 수 있다. 단 장기요양인증서도 추가로 제시해야 한다.


또 장애인은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5부제 요일에 해당하면 대리구매자를 통해 마스크를 2매 살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장애인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당분간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하루에 마스크 1장씩을 살 수 있다. 이날부터 공적 마스크 가격은 세 곳 모두 1500원으로 통일된다.


한편, 마스크를 반드시 약국·하나로마트·우체국 세 곳 중 한 곳에서 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가 공급받는 공적 마스크는 하루 총생산량(약 1000만장) 가운데 약 80%로, 나머지 20%는 민간으로 공급된다. 다만 물량 자체가 적기에 구매 어려움이 크고 가격이 더 비쌀 수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동현
김동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동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