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인정된 ‘천일염’ 홈쇼핑 나들이

산업 / 토요경제 / 2008-04-07 10:07:35
광물 벗어난 천일염, 본격적인 상품화

그동안 광물로 분류되다가 지난 28일 식품으로 인정되며 화제를 모은 천일염이 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인다.


천일염은 1963년 염관리법이 만들어지면서 광물로 분류된 이후, 법적으로는 식품이 아니었으나 실제로 식단에 종종 사용돼 왔고 소비자 니즈도 컸다. 그러나 법적으로 배추나 생선 등의 보존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어 식품업체에서 가공식품 제조에 이용하거나 상품화 할 수 없었던 것.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정청이 천일염을 식품공전에 기재하고 인정하고서야 천일염의 본격적 상품화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CJ홈쇼핑은 지난 2일 전남 신안산 천일염을 처음으로 판매했다.


CJ홈쇼핑에서 판매할 천일염은 육지와 50㎞ 떨어진 신안의 염전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칼슘, 마그네슘 등 천연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기존에 규격화 되어 판매되던 정제염에 미네랄과 유기 영양 성분이 전혀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쓰지 않고 부드럽다는 설명.


그간 일반적으로 판매되던 ‘굵은 소금’의 경우 유통 과정이 명확치 않아 중국산 소금이나 정제염과 섞어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PP포대에 대량으로 들어 있는 소금을 덜어 판매하는 과정에서 오염이 우려되는 등 ‘식품’으로서 안전한 관리를 거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많았다.


이번에 판매할 상품은 여의도의 2배 넓이에 달하는 신안 ‘태평 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만을 모아 식품으로서 철저한 공동 품질관리를 거쳐 상품화했다. 또 천일염 유통 과정에서 간수가 빠지는 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3년간 충분히 숙성시킨 소금만을 사용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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