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10, 인도 '올해의 최고차'로 선정

산업 / 토요경제 / 2008-04-07 09:31:53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생산·판매하는 i10(아이텐)이 인도 주요 언론사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인도 최초로 전관왕을 차지하면서 인도 ‘최고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 4일 i10이 인도 ‘iCOTY(Indian Car of the Year)’의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되면서 인도에서 실시되는 자동차 관련 5개 시상식 모두에서 최고상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인도에서는 ‘iCOTY’ 외에 인도 경제신문사 ‘BSM(Business Standard Motoring)’, 자동차 전문 방송-잡지 ‘CNBC-오토카(Autocar)’와 ‘NDTV-카앤바이크 인디아(Car&Bike India)’, ‘오버드라이브(Overdrive)’ 등 4개 기관에서 각각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으며 각 기관에서 공통으로 한 모델을 ‘올해의 차’로 꼽은 것은 i10이 처음이다.

i10은 지난해 12월 ‘BSM(Business Standard Motoring)’의 ‘올해의 차’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NDTV’, ‘CNBC-오토카(Autocar), ‘오토드라이브(Autodrive)’가 선정한 ‘올해의 차’를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혼다의 ‘시빅(Civic)’이 인도 자동차 평가기관 5개사 중 4개에서 ‘올해의 차’로 공동 선정되고 나머지 1개를 현대 ‘베르나’가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BMW 3, 5 시리즈 및 폭스바겐 파사트(Passat) 등 모델들과의 경쟁을 뚫고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i10의 품질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신시켜 줬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임흥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시상식장에서 이번 수상에 대해 “현대차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품질 제일 경영을 통한 인도 내 브랜드가치 향상의 결과”라며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향상을 통해 인도 최고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i10이 인도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된 것은 현대차 인도 제2공장이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청신호”라며 “이번 수상은 i10이 인도 내수뿐만 아니라 유럽, 아중동 등 수출지역 판매 증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i10 모델을 내수 1만3466대, 수출 1만1061대 등 모두 2만4527대 판매한 것에 힘입어 전체 모델로는 총 4만7001대를 판매해 창사 이래 월간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인도에서 지난해 11월에 처음 출시된 i10은 현대차 최초의 해외공장 전용 생산 모델로서 지난 2월 준공된 제2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4만5000여대의 현지 판매고와 7만2000여대의 수출 물량 주문을 받았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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