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31개사, 올 상반기 2013명 채용 예정

산업 / 토요경제 / 2008-03-24 18:17:42
타 업종에 비해 비교적 높은 연봉 수준과 복리후생 혜택 등으로 인해 금융권은 구직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인기가 높은 취업분야이다.

올 상반기 금융권 채용시장은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올해에는 시행령이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은행, 증권, 보험사 간에 금융투자 확보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M&A도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견되면서 기업 간의 채용격차가 다소 양극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 주요 금융기업 인사담당자 61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상반기 국내 금융기업 상반기 채용 전망'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중 50.8%(31개 사)가 올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27.9%(17개사)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24일 밝혔다.

올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이들 31개 기업의 채용규모는 총 20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49명) 대비 15.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제2금융권을 포함한 일부 기업의 경우 아직까지 인력계획을 세우지 못하거나, 축소하는 기업들도 있을 것으로 보여 고용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중 29.0%는 전년 동기간 대비 채용규모를 증가하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수준 58.1% △지난해 대비 감소 12.9%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최근 금융기업은 서류전형의 어학점수, 전공 등 각종 자격제한을 완화하는 대신 면접전형을 한층 더 강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취업희망 기업을 우선 정한 후 해당기업에 맞춰 면접 준비를 심층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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