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겨울" 스키·스노우보드 보관요령

산업 / 장해리 / 2008-03-10 10:10:43
스키복.부츠.보드 등 '닦고 조이고 기름칠해' 보관

요즘 스키, 스노우보드 동호회에서는 '시즌을 접었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판에 자주 올라온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스키, 스노우보드를 이제 그만 타겠다는 말이다.


요즘에는 스키장들끼리 개장 뿐 아니라 폐장 시기를 경쟁해 최대 식목일까지 스키를 즐길 수는 있지만 실제로 눈 위에서 제대로 스키를 탈 수 있는 시즌은 이제 1주 정도 남았다고 볼 수 있다.


끝난 겨울을 아쉬워만 하지 말고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는 것을 어떨까. 다시 설원으로 나갈 때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장비를 기준으로 닦고, 조이고, 기름칠해 잘 보관하도록 하자.


▲ 스키복 및 보드복 = 스키복 및 보드복은 전용 세제를 사용하여 세탁을 하도록 하며, 비비거나 눌러 빠는 것 보다 될 수 있으면 살살 헹구는 게 좋다. 탈수는 물을 살짝 털어낸 후,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서 건조시킨다. 일반 세탁세제로 세탁을 하면 스키, 보드복의 방수코팅이 벗겨져 방수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 부츠 = 부츠의 경우, 먼저 부츠의 흙, 먼지 등이 뭍은 외피를 깨끗이 솔로 털어낸 후, 내피의 변형을 피하기 위해 내피와 외피를 분리하지 않고 서늘한 곳에서 방습제 또는 신문지를 넣어 건조해 보관하도록 한다. 방수소재의 가죽왁스를 부츠외피에 발라주는 것도 좋다.


▲ 스노우보드 바인딩 = 스노우보드 바인딩은 특별한 관리법 보다는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하면 된다. 특히 비 시즌동안 바인딩과 데크를 결합하는 나사를 분실하는 경우가 많으니, 잘 보관하도록 한다. 일단 바인딩을 데크에서 분리시킨 뒤 바인딩에 붙어 있는 흙 등의 불순물을 제거한다. 디스크와 바인딩 사이 톱니가 가장 더러울 것이니 깨끗이 닦아 보관하도록 한다.


▲ 보관왁싱 = 스키/스노우보드는 시즌이 끝난 후, 스키, 스노우보드는 베이스의 산화방지를 위해 보관왁싱을 하게 된다. 보관왁싱은 일반왁싱에서 왁싱 후 스크래핑(왁스 다시 긁어내는 작업)작업을 하지 않고 왁스가 덮힌 채로 비시즌동안 보관해 두는 것이다.
일단 바인딩과 데크를 분리시키고, 나사구멍들은 진공청소기 등을 이용하여 청소를 한 뒤, 스키, 보드의 표면을 깨끗이 닦는다.


▲엣지 정비 = 마지막으로 엣지를 정비한다. 녹이 있지는 않는지 살펴본 뒤 엣지에 녹이 있는 경우 고무숯돌 등으로 가볍게 긁어내 준다. 그리고 설면과 닿는 베이스 부분을 시중에 판매하는 왁스리무버를 이용하여 깨끗이 닦아준다.
이후에 표면을 파라핀소재의 왁스를 녹여 펼쳐서 보관하면 된다. 전문 제품을 사용하여도 되고, 화공약품상에서 파라핀을 구매하여도 되나 일반 가정용양초는 동물성유지가 들어있으므로 적합하지 않다. 보관왁싱이 끝난 스키, 스노우보드는 보관용 가방에 잘 넣어 세워서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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